이번 주 생활 100일째를 맞았다.사실 날짜를 재지 않았기 때문에 금주를 하고 몇일 되었는지는 잘 몰랐다.90을 넘어선 것 같지만 100일은 아직 지나지 않은 것 같다.아까 날짜를 확인하고 보니 100일이 됐다.뭐야.3개월 동안 10일이 지났다.이 3개월 이상 술을 한 방울도 안 마셔다니 단지 제가 자랑스러운 뿐이다.금주 내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강제했다.반대로 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장 먼저 입력한 후 금주 활동을 해온 것이다.그래서 술이 생각나지 않거나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전제로 음주를 하고 왔다.그래서 3개월 가량 금주를 할 수 있었다.요즘은 이번 주에 대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강박감을 갖고 있지 않다.그래서 술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이나 좋은 인식도 않는다.무슨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진 상태랄까.이런 강박 관념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술을 마시면서 좋았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생각한다.특히 친한 사람들과 술자리는 거의 즐거웠다.술로 보내는 밤은 달콤한 지나갔다.그리고 잠을 못 이룰 때 마시는 술 한잔의 맛 또는 힘든 일을 마치고 마시는 술의 맛.그런 일은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치멕”라는 말이 있다.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지 코르”. 치킨과 콜라도 있지만 치멕을 먹는 사람이라면 치콜는 그 아래 된다.치킨이 다 맛있어서, 어떤 음료에서도 술도 다 맛있을 것인가.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술을 곁들이면 그 맛이 더하는 것도 있다.왜 자꾸 제가 이렇게 술에 대한 좋은 말을 하는가 하면 사실은 술을 한잔 정도는 하고 싶기 때문이다.싱크대 밑에 소주 1병과 맥주 2캔이 있다.그렇다고 금방 그것을 뜯어먹고 싶지 않다.그러나 내버려두면 술에 대한 갈망이 생길 정도, 그걸 원할 수도 있다.뭔가 닿으면 안 된다 선악과에 닿도록.아담과 이브,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들이 선악과를 취하고 먹고 인간은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세상에 쫓겨났다고 한다.종교적인 뜻이었겠지만, 인간은 항상 선을 넘는다.지켜야 하는 것을 지키지 않고 힘든 것을 만들어 낸다.술을 마시고 좋았지만 술 마신 다음날에 경험하는 숙취는 무엇보다 괴로웠다.언제나 나에게 술을 적당히 마신다고 했지만 그”적당히”는 없었다.술을 마시는 것이 적절하게 된다면 금주 일기를 쓰고 금주하는 것도 없다.다시 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숙취를 생각하면 그 놈의 술은 역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제가 술을 그만 두는 이유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과음하고 경험한 블랙 아웃 증상이다.필름이 끊어진다는 것이다.집에 어떻게 왔는지 생각나지 않는 것이 많았다.집으로 돌아갈 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잠을 자는 종점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다.이 블랙 아웃의 증상을 한두번이 아니라 자주 경험하고 나는 내 인생에 큰 위기를 느꼈다.어떤 봉변을 당하고 인생을 끝내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그게 누군가의 악의적인 목적이 아니라 그저 제가 술을 마시고 기억력을 잃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그렇네. 술이 모든 즐거움과 행복을 주어도 그것은 제 인생의 시간과 건강을 빼앗아 간다.이에 돈도 추가된다.즉,”건강”,”시간”,”돈”의 3가지를 다 걸고 술을 마신다는 때 남아 있는 결과는 무엇입니까?순간의 즐거움?쾌락적인 의미 이외에 무엇을 미칠까?고통을 잊는 수단이다?뭔가를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 좀 더 생산적이거나 즐거운 일을 하면 된다.힘든 일을 잊으려고 할 때에 술을 마시면 오히려 생각 난다.우리의 뇌는 잊으면 모를 만큼 노력할수록 생각 난다.누군가가 제게 와서 술을 마시자고 하더라도 악마가 아니라 천사가 사귀어도 나는 술을 안 마신다.지금이라도 싱크대의 위트에 있는 술병을 모두 따내고 싱크대의 미즈 구치에 버리고 싶은 생각도 한다.실제 금주를 결심하기가 하는 행동이다.집안의 술을 다 없앤다.내가 술을 남겨둘 것은 단지 약간의 비용이 아까워서가 아니다.집에 있는 술도 내 돈을 쓴 게 아니니까.내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더라도 제 속에는 부정과 나쁜 생각이 있다.우울함 뒤에 숨겨진 더 큰 우울함 것?저는 과연 술을 덜 수 있을까?이번 주를 정말로 실현 가능할까?2월이 지나면 곧 3월이 온다.술을 안 마시고 4개월로 향한다.적어도 1년 정도 되지 않으면 술을 좀 붙였다고 하지 않을까?그리고 술을 계속 마시지 않은 후 3년이 지나고 처음 1000일을 맞게 될 것.아직 먼 미래다.그리고 그것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지금 당장은 오늘 또는 내일 이번 주 이달 오로지 가까운 미래에만 집중한다.술을 안 먹어서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 같지만 실은 특히 그렇지도 않다.술을 몇달간 먹지 않으면 뱃살이 조금 사라질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다.그리고 왠지 건강이 확 좋아지고 젊은 날의 건강을 되찾게 하지만, 특히 그렇지도 않다.다만 술을 마시지 않았으므로 지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다.예전처럼 술을 계속 마셨다는 지금보다 더 심한 불면증과 소화 장애, 건강 악화 등을 겪었을 것이다.
과음한 하루”역시 술은 끊어야 한다”라고 하고 며칠을 금주하지만, 다시 2~3일이 지나면 리셋 한다.리셋 된 컴퓨터처럼 다시 술을 마시는 것이다.금주를 하지 않고, 이 3개월간 이런 날들이 반복되었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나는 누군가에게 금주를 권하거나 술을 마시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이는 오로지 그 사람의 자유 의지에 의한 선택이다.나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서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그리고 이를 잘 실천하고 있던 내가 스스로도 신통할 뿐이다.이번 주를 시작으로 마지막 것이 많다.패배 주의와 부정적인 사고, 너무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그리고 나쁜 습관, 행동 또는 말 등.그런 것을 하나씩 내 인생에서 멀리하고 싶다.대신 좋은 생각과 좋은 말, 좋은 사람들과 주기적인 만남.이를 통해서 나의 인생이란 화단을 좀 더 아름다운 고이 키우고 싶다.이번 주는 그 일의 토대를 만들고 첫걸음이다.내가 살고 있는 작은 집의 출입구의 신발장 옆에는 여전히 금주를 결심하면서 쓴 글이 붙어 있다.물론 제가 집을 오갈 때 그것을 보기 드물다.거기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보다는 다른 것을 생각하며 집을 나올 때가 많거든.그리고 집에 갔을 때는 항상 만신창이가 되어 지친 상태에서 오기 때문에 금주 선언문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3개월이 지나면 약간 너덜너덜하게 된 것 같아.그렇다고 내가 금주 선언문을 깰 생각은 없다.다시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금주 선언문을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다.이번 주 일기를 쓰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를 기록하고 남김으로써 내 인생의 일부이며 소중한 경험이 글이란 자산에 쌓이게 된다.우리의 기억과 생각은 날이 지날 때마다 새로운 하늘이다.잊거나 잊게 된다.그래서 기록을 통해서 남겨두어야 한다.그리고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글이나 말로 풀것은 사고를 정리하고 확장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그러면서 우리는 학습하며 배우고, 무언가를 생산하거나 창조할 수 있다.읽고 쓰기를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얘기가 더 잘하거나 글을 잘 쓸 수 있다.저는 이번 주를 통해서 얻은 긍정적인 것을 토대로 계속 금주하겠다고 생각한다.나처럼 금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금주 일기 작성만은 꼭 권하고 싶다.계속 금주를 계속하다 나를 응원한다.-2022.2.15비도우리#비도우리#쿠무쥬 일기#쿠무쥬#술을 막을 방법#술 끊는 법 실천